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째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11월 1주차(5~7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지난 조사(10월 5주차) 때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한 45%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10월 셋째주 39%에서 넷째주 41%, 다섯째주 44%, 11월 첫째주 45%로 3주 연속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외교 잘함(1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전반적으로 잘한다(9%) 등을 꼽았다.‘외교 잘함’이라는 응답은 11%에서 18%로 크게 늘었다.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 해결 부족(34%), 인사 문제(13%),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0%) 등을 꼽았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보수(16%)와 진보(75%) 계층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았고 중도층(44→45%)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45%)과 인천·경기(44%)의 지지율은 변동이 없었다. 대전·세종·충청(45→44%), 대구·경북(28→27%), 부산·울산·경남(36→34%)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광주·전라(68→81%)에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