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완구 브랜드 해즈브로가 전개하는 ‘플레이도우(Play-Doh)’는 안전성을 입증 받은 새로운 슬라임 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액체괴물’로 불리는 슬라임은 직접 손으로 만져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감각발달에 도움을 주는 놀이 교구로 알려져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7월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슬라임 일부 제품과 부재료에서 유해물질이 검출 돼 우려를 낳았다.
이에 플레이도우는 자사 슬라임 제품의 국내 출시에 앞서,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받아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어냈다고 밝혔다. 신제품을 포함해 현재 판매 중인 플레이도우 슬라임 전체 제품에서 납, 카드뮴, 수은, 비소 등 12가지 유해원소와 가습기 살균제 성분, 착색제까지 유해성분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는 것.
해즈브로코리아의 플레이도우 마케팅 담당자는 “플레이도우 슬라임 제품은 국가 공인 기관 인증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면서, “신제품 플레이도우 슬라임은 11월부터 전국 할인점, 완구전문점 및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