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임관… 헬기 조종 과정 1등, 특전사 등 거치며 줄곧 ‘최초’ 타이틀 “항공 전투력 향상 최선 다할 것” 김주희 준장 진급… 첫 남매 장성
강 장군은 1990년에 임관한 뒤 1993년 육군 항공학교에 입교해 회전익(헬기) 조종사 95기를 1등으로 수료했다. 강 장군은 최초 정조종사, 특전사 최초 여장교 강하조장, 특전사 대대 최초 여성 팀장, 최초 항공대대장, 최초 항공단장 등의 여러 개의 ‘최초’ 타이틀을 갖고 있다. 60항공단장, 11항공단장, 항작사 참모장을 역임했고 현재 항공학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미혼인 강 장군은 “국가를 위해 더욱 헌신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며 선배님들과 항공중대장, 대대장, 항공단장, 항공학교장 등 지휘관 재직 시 충성을 다해 준 전우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훈련과 임무 수행에 더욱 노력하고 미래 항공 전투력을 발전시키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우수자는 출신, 성별, 특기 구분 없이 중용되도록 공정하고 균형된 인사를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