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을 이끄는 ‘동갑내기 원투펀치’ 김광현(31·SK)과 양현종(31·KIA)이 일구대상 수상자로 나란히 선정됐다. 한국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8일 “두 선수는 나란히 현역 최다인 136승을 올리는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다. 두 선수의 국가대표 활약과 평소 선행 등을 고려해 수상자로 정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올해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로 활약했다. 양현종은 16승 8패 평균자책점 2.29를 올렸다. 둘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