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2019.11.7/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지난 8일 한중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다.
9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김영호·박경미·박찬대·서삼석·윤후덕·정춘숙 대변인 등 원내지도부는 전날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중국 상하이로 출국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늦게 출국했다. 귀국 시간은 10일 오후 4시경으로 예정됐다.
원내지도부는 상하이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간부와 만나 미중 무역 분쟁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또 텐센트 등 중국 첨단기업도 방문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가진다.
애초 목적대로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의거지 등도 방문하면서 정치 경제 분야와 관련해 폭넓게 현안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상하이 정협과 만남의 경우 우리 원내지도부의 방문을 알게 된 중국 측과의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만나자는 얘기가 나왔다”며 “최근 한중 관계로 어려움에 처한 일부 한국 기업 관계자도 만나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도 들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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