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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명 태운 아시아나 여객기 긴급 회항…‘엔진 결함’

입력 | 2019-11-10 10:24:00

(자료사진)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엔진 결함으로 긴급 회항했다.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승객 310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OZ751편 여객기가 인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중 필리핀 마닐라로 방향을 돌려 착륙했다.

이 비행기는 에어버스사의 A350 기종으로, 두 개의 엔진 가운데 한 개가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는 승객들이 마닐라 인근 호텔에서 머문 후 10 오전 대체 편을 통해 싱가포르로 갈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면서 대체 항공기는 우리 시각으로 정오쯤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