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구속만기를 하루 앞둔 10일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정 교수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정 교수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정 교수는 이날을 포함해 4차례 출석을 거부했다.
검찰은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날 정 교수를 자본시장법 위반(허위신고 및 미공개정보이용) 등 혐의로 구속기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교수는 지난 9월 6일 표창장 위조 혐의로 1차 기소됐다. 검찰이 내일 정 교수를 또 다시 재판에 넘기면 두 번째 기소가 이뤄지는 셈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