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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국토부의 자평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싸늘하다. 서울 집값이 급등하고 있는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토부는 자료에서 “과열 양상을 보이던 서울 주택가격은 지난해 11월 2주부터 32주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국감정원이 집계하는 지난해 11월 서울의 주택매매가격지수는 106.8로 1986년부터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고치였다. 주택매매가격지수는 2017년 11월 가격을 100으로 놓고 가격 변동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서울의 주택매매가격지수는 97.8이었다. 이때와 현재를 비교하면 서울 집값은 9.1%나 올랐다. 연립과 단독주택을 제외한 서울 아파트 가격은 11.1%, 특히 서울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의 아파트 가격은 14.2%나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