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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비엑스, 한국팀 최초 ‘2020 24시 시리즈’ 출전

입력 | 2019-11-11 16:36:00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평정한 아트라스비엑스가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후원하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두바이 오토드롬에서 펼쳐지는 ‘24시 두바이 2020’ 레이스 GT4 클래스에 메르세데스-AMG GT4 차량으로 출전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레이싱팀 사상 최초의 ‘24시 시리즈’ 도전에 함께 하는 드라이버 라인업은 조항우 대표 겸 선수,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 김종겸 선수를 비롯해 올해 페라리 챌린지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박재성 선수로 구성됐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카테고리인 ‘ASA 6000 클래스’에서 드라이버 챔피언, 팀 챔피언을 동시에 차지했다. 이로써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더블 타이틀을 차지하며 CJ슈퍼레이스 대회 역사를 새로 썼다.

24시 시리즈는 포르쉐 991, 람보르기니 우라칸, 메르세데스-벤츠 AMG, 아우디 R8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차량들이 참가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고난도의 코스를 주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내구 레이스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공식 후원사인 한국타이어가 지난 2015년부터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내구성 강한 최상의 레이싱 타이어를 참가 선수들에게 독점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조항우 대표 겸 선수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가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게 지원해 준 한국타이어와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외 모든 스폰서들, 그리고 헌신을 다하고 있는 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팀뿐만 아니라 한국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서 가능한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낼 예정이니, 글로벌 무대에 큰 한 걸음을 내디딘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