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엘클래스 L60’(왼쪽)과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베트남 여행’. 사진제공|롯데카드·우리카드
‘엘클래스 L60’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카드의 정석’ 베트남 현지결제 5% 할인
카드업계가 연말에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겨냥한 ‘여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여행 관련 특화 카드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롯데카드는 프리미엄 카드인 ‘엘클래스 L60’ 3종을 내놓았다.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동반자 포함 연 8회까지 세계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스카이패스형은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아시아나클럽형은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우리카드는 베트남 여행객을 겨냥한 ‘카드의정석 베트남 여행’을 출시했다. 베트남 현지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5%를 할인해준다. 할인폭은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4만원까지다. 역시 세계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더 라운지멤버스’ 혜택도 있다.
여행 관련 이벤트도 인기다. BC카드는 30일까지 베트남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트남 현지 가맹점에서 BC카드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만 원의 캐시백을 결제금액별로 차등 지급한다.
하나카드는 12월 31일까지 해외여행 특화 플랫폼인 GMH(글로벌 머스트 해브)와 손잡고 ‘가이드 GMH의 괌 투어’ 이벤트를 실시한다. GMH의 제휴 항공 및 호텔에서 20만 원 이상 사용 시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말톡 유심 및 포켓와이파이 구입 시 15% 할인 및 5%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준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