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가장 많이 든 견종은 몰티즈
반려견 보험금 지급 건수가 장염, 위염, 피부염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메리츠화재가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 ‘펫퍼민트’ 출시 1주년을 맞아 가입견 1만8437마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구토, 설사, 혈변과 같은 장염에 대한 보험금 지급 건수가 가장 많았다.
보험금 지급액으로는 이물질 섭취로 인한 제거수술, 장염, 췌장염, 골절 순으로 높았다. 1728마리가 가입한 반려묘(고양이)의 경우 장염, 결막염, 곰팡이성 피부염 순으로 지급 건수가 많았고, 지급액은 장염, 기력 저하, 세균성 피부염 순으로 높았다.
가입 견종은 몰티즈, 토이푸들, 포메라니안 순으로 많았다. 반려묘는 코리안쇼트헤어, 페르시안, 스코티시폴드 순으로 가입 건수가 많았다.
가입한 반려동물의 성별은 암컷보다 수컷이 많았다. 반려견의 경우 52.5%, 반려묘는 57.3%의 가입동물이 수컷이었다.
남건우 기자 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