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특별수거기간 운용
김장철을 맞아 발생하는 대용량 김장 쓰레기를 음식물 쓰레기 봉투 대신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릴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중구 종로구 등 21개 자치구가 연말까지 35∼61일 동안 김장 쓰레기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하며 김장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릴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김장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일반 쓰레기 봉투는 주로 20L 이상 크기의 봉투다. 자치구별로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확인해야 한다.
자치구별로 김장 쓰레기를 버릴 때 봉투 겉면에 표시해야 할 수도 있다. 특별수거기간엔 김장 쓰레기가 일반 쓰레기 봉투에 담겨 배출돼도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로 보내져 사료나 퇴비 자원으로 재활용된다. 양파 껍질과 대파 뿌리, 고추 꼭지 등 일반쓰레기로 분리하는 배출물들은 다른 김장 쓰레기와 분리해 버려야 한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