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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빅아일랜드서 규모 4.9 지진…“아직 피해보고 없어”

입력 | 2019-11-12 04:29:00


미국 하와이 빅아일랜드에서 11일(현지시간) 규모 4.9 지진이 일어났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힐로에서 북서쪽 약 31km, 페페에케오에선 서쪽 26km 떨어진 곳을 강타했다.

진앙은 북위 19.864도, 서경 155.356도이며 진원 깊이가 32.6km이다.

USGS는 지금까지 1000명 넘는 주민이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를 해왔다고 전했다.

다만 하와이 경찰국은 이번 지진에 따른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보고가 들어오지는 않았다고 발표했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쓰나미가 생기지는 않았다고 공표했다.

하와이섬 일대는 지각과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은 편이다.

【힐로=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