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영애 2019.1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영애가 연기자로 데뷔 이후 ‘열일’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라디오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영화 ‘나를 찾아줘’의 주연을 맡은 이영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애는 데뷔 과정에 대해 “처음부터 배우를 생각한 건 아니었다. 대학교 2학년 방학 때 아르바이트로 사진을 올려서 광고를 찍게 됐는데 그게 데뷔가 됐다. 연기도 늦게 시작했다. 졸업하고 고민하다가 시작했다. 23살이었다. 대학 졸업하고 연기 도전해보겠다 싶어서 그랬다. 20대 때가 제일 바빴다. 연기자가 되겠다고 생각하고 나서 ‘산소 같은 여자’에 갇히기 싫어서 쉬지 않고 작품을 세네 개씩 했다. 그런 게 발판이 되어서 ‘대장금’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또한 “이후 ‘친절한 금자씨’를 했는데 ‘대장금’과 캐릭터가 달랐다. 나의 연기 패턴을 바꿔보고 싶었다. ‘대장금’으로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틀 안에 갇히기 싫었다. 연기하지 않을 땐 안주하는 편인데 배우로서는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고 싶다. 그런 욕심이 있었다. 저한테는 아주 행운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영애의 스크린 복귀작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분)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오는 27일 개봉.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