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19.11.6/뉴스1 ⓒ News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주택연금 가입연령을 60세에서 55세로 하향조정한다”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노후 소득 보장기능 강화를 위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가입주택 가격상한도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으로 현실화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퇴직·개인연금 세액 공제한도도 20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해 고령자 복지주택을 2020년 20개소 조성하고 소형가구 주택을 확대할 것”이라며 “고령자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급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복지지출 증가에 따른 재정 관리에 대해서는 “노인복지정책 별 연령기준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