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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초대형 방사포는 자위적 국방력…한미가 평화 위협”

입력 | 2019-11-13 11:34:00

"주변국, 한반도 평화분위기 사라졌다고 해"
"南, 외세와 합동훈련…군사 대결 소동 광분"
"南, F-35 스텔스기 도입 막대한 자금 쏟아"




북한 선전매체가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에 대해 자위적인 조치라면서,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의 긴장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3일 ‘더이상 통할 수 없는 대결미치광이들의 추태’라는 글에서 “얼마 전 우리 공화국이 또 한 차례의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에서 성공한 것은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이에 대해 지금 남조선의 ‘자한당’을 비롯한 보수패당이 케케묵은 ‘도발’타령을 읊조리면서 ‘대북정책페기’, ‘한미일 공조강화’에 대해 목이 쉬도록 고아대고 있는 사실”이라며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것은 조선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근본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얼간 망둥이들의 가소로운 추태, 대결미치광이들의 발작증이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물현상의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는 법”이라며 “지금 조선반도 주변나라들과 국제사회는 조선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사라져가고 긴장격화가 증대되고 있다고 일치하게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매체는 “올해 초 우리 공화국은 남조선 당국에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장비반입을 완전히 중지할데 대해 요구했다”며 “이날 이때까지 북남선언들과 북남군사분야합의서에 명시된 대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그러나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은 북남합의는 안중에 없이 오늘 이때까지 계속 동족을 반대하는 군사적 대결 소동에만 광분함으로써 온 겨레의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며, 19-1 동맹훈련, 연합편대군 종합훈련(맥스선더), 사드(THAAD) 전개 훈련, 한미 연합지휘소 훈련,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 하반기 대규모 공중연합훈련 등을 언급했다.

매체는 “지금 남조선 군부는 스텔스전투기 ‘F-35A’와 ‘글로벌 호크’ 4대, 공중급유기 ‘KC-330’ 4호기 등 미국산 첨단무장장비도입과 살인장비개발에 천문학적 액수의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며 “미국과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의 이러한 군사적 대결 행태가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근본원인이라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