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우리 농산물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상무부가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시진핑 박람회’로 불리는 이 박람회에는 중국 내 39개 지역의 600개 수입바이어로 구성된 교역단과 해외바이어 등 총 50만 명이 초청됐다.
aT는 올해 통합한국관으로 처음 참가했다. 국내 소재 37개 수출업체와 함께 인삼, 버섯, 건강음료, 영유아스낵, 장류, 김치, 차, 주류 등 다양한 품목을 소개했다. 총 585건, 5700만 달러(약 666억 원) 규모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스낵류를 판매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라이펀(来伊份)’과 8백만 달러(약 93억 원) 규모 수출 현장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중국 수출 전략품목으로 육성 중인 유자차와 포도, 장류 등을 현지에 소개하는 활동에도 힘을 쏟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