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가 1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이 오른다.
14∼17일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30개국 600여 개사에서 28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지난해 23만5000여 명이었던 입장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09년부터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게임전시회다. 행사는 게임 전시, 비즈니스 상담, 콘퍼런스, 채용박람회, 투자마켓 등 게임 관련 각종 행사로 꾸며진다. 해운대해수욕장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부산시민공원 등에서는 다양한 게임 행사도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벡스코 맞은편 부대시설 부지에 매표소를 운영하고 벡스코 앞 도로는 행사 기간 오전 9시∼오후 6시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김유진 부산시 영상콘텐츠산업과장은 “행사의 슬로건인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는 것처럼 이번 행사는 새로운 시도로 시민과 관람객에게 더 큰 즐거움과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