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용접·접합학회는 용접 접합 분야 전문지식인들의 축제 ‘2019년도 추계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용접·접합학회가 주관하고 현대제철, 경북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구컨벤션뷰로, DNV, GL, 클래드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21~22일 이틀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한용접·접합학회 학술대회는 용접 및 접합 기술인과 지식인이 한자리에 모여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을 통해 다양한 용접 산업의 학문과 기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학술대회이자 용접·접합인을 위한 축제의 장이다.
특히 11개 산업 분야의 특별 세션을 운영하여 △Industry 4.0과 관련된 스마트제조를 위한 용접 접합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과 적용 △3D 프린팅을 이용한 부품 제조공정의 최적화 기술개발 △가상 용접교육훈련을 통한 실시간 용접가이드 시스템 활용 방법 △미래형 자동차의 경량화 기술개발을 위한 스마트 인더스트리의 응용 기술 △자동차용 이차전지의 레이저 용접기술에 관련한 많은 신기술 및 적용사례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는 대한용접·접합학회 주관으로 'EAST-WJ(The East Asia Symposium on Technology of Welding and Joining)'도 같은 기간 함께 개최된다. 해당 대회는 한국과 중국이 2년 간격으로 개최하고 있다.
‘Intelligence Welding and Joining Technology and 4th Industrial Revolution Technology’를 주제로 잡은 제8회 EAST-WJ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5개국에서 50편의 논문 발표가 이뤄져 세계 경제의 중심축으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의 용접 분야에 대한 기술수준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대한용접·접합학회는 4차산업혁명시대에서 산학연간의 활발한 인적 결합과 협업을 통한 혁신기술의 도출과 용접 접합 분야의 고도화 및 스마트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도 지속가능한 관련 산업의 혁신기술이 제공되는 용접접합 분야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모든 분야에서 학회의 역할을 다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