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발간 행사 © 뉴스1
미쉐린 가이드는 타이어 브랜드인 미쉐린 그룹이 1900년부터 자동차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배포하기 시작한 책자로,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스토랑·호텔 평가서로 불리고 있다. 서울 편 발간은 이번이 네 번째다.
14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발간 기념행사에서 1스타 22곳, 2스타 7곳, 3스타 2곳 총 31곳의 레스토랑과 셰프의 이름이 호명됐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표지
미쉐린 스타의 ‘스타’(별)는 등급이며, 수에 따라 의미도 다르다.
이번 ‘2020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새롭게 추가된 레스토랑은 2스타는 2곳, 1스타는 7곳이다. 3스타에 선정된 새로운 레스토랑은 없다.
지난해 1스타를 받은 ‘모수’가 2스타로 승급했고, ‘임프레션’이 올해 2스타 레스토랑으로 바로 진입했다.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미쉐린의 평가원들은 해가 갈 수록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이는 서울의 레스토랑을 발견하면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다”며 “또 전통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색다른 시도를 하는 레스토랑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쉐린 가이드는 지난 13일 2020년도 새로운 ‘빕 구르망’(Bib Gourmand) 레스토랑 명단을 공개했다. ‘가성비 높은 식당’을 뜻하는 ‘빕구르밍’으로 총 60곳이 선정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