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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한 수험생들, 무료·할인 혜택 받을 수 있는 문화 행사는?

입력 | 2019-11-14 16:29:00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중동고등학교에서 수능예비소집에 나서는 수험생들이 1, 2학년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문화시설에서 무료·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문화가 있는 날’을 확장해 ‘문화 혜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늘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국악원 등은 무료·할인 입장 혜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3 학생증 또는 2020학년도 수능 수험표 소지자가 대상이다.

우선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고3·수능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기획 전시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만 24세 이하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4대 고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 유적관리소(현충사·칠백의총·만인의총)에서도 고3 학생을 포함한 만 24세 이하 내국인들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들은 국공립 문화시설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국립 중앙·경주·광주·전주·대구·부여·공주·진주·청주·김해·제주·춘천·나주·민속 박물관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국립 중앙·세종·어린이청소년 도서관, 부산 시민·금정·영도 도서관, 제주한라도서관과 예술의전당에서도 진행된다.

또 수험생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 기획 프로그램을 활용한 특별 행사가 천안, 수원에서 열린다.

수험생은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농구·프로축구·여자프로농구·프로배구 등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료 또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