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는 지프 분당전시장을 확장 이전한다고 14일 밝혔다. 분당전시장은 총면적 900㎡(약 273평), 3층 단독 건물 규모로 이뤄졌다.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블랙과 내추럴 우드 컬러를 활용해 지프 특유의 아웃도어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 전시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128에 위치했다.
내부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터치식 스펙 보드를 배치했다. 차량 정보를 소비자가 직접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컨설팅 존’에서는 일대일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라운지에는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밖에 지프 대표 차량을 만나볼 수 있는 ‘히어로 카 존’과 다양한 옵션을 조합해 확인해 볼 수 있는 ‘피팅 라운지’, 차량 출고를 위한 ‘딜리버리 존’ 등이 마련됐다.
FCA코리아는 경부고속도로와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분당전시장 접근성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특히 분당구가 속한 성남시는 경기도 내 수입차 판매 규모 2위 지역으로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 2537대를 기록했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지프 분당전시장은 경기 지역 소비자 숭 대응을 위해 확장 이전을 단행했다”며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경기도 남부 지역 소비자 수요를 확실하게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프 분당전시장에서는 오는 16일 ‘지프 카페 데이’를 맞아 전시장 오픈 기념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FCA코리아는 연내 원주전시장을 지프 브랜드 전용 전시장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 18개 지프 전시장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