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심화될 경우 유럽 문명을 망가뜨린 두 차례의 세계대전보다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키신저 전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중관계위원회 연설에서 “미중 간 교착상태가 장기화되면 재앙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전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보좌관이 미국과 중국이 무역합의에 근접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서명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