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베스트11에 선정된 김하성(오른)과 이정후. © News1
WBSC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 직후 이번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에서 2명이 이름을 올렸고 일본과 대만에서도 2명씩 포함됐다. 4위에 그친 미국이 4명, 3위로 끝마친 멕시코에서 1명이 선정됐다.
선발투수에는 한국전에 나서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대만 장이가 선정됐고 미국 마무리투수 브랜든 딕슨이 구원투수 부문, 에릭 크라츠가 포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 외 1루수 바비 달벡(미국), 2루수 기쿠치 료스케(일본), 3루수 왕웨이천(대만), 외야수 두 자리는 조나단 존스(멕시코), 스즈키 세이야(일본)이 차지했다. 지명타자는 브랜든 루커(미국)가 선정됐다.
대회 MVP는 외야수 부문 베스트11에 오른 스즈키가 수상했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베스트11과 MVP. (WBSC 제공)
구원투수=브랜든 딕슨(미국)
포수=에릭 크라츠(미국)
1루수=바비 달벡(미국)
2루수=기쿠치 료스케(일본)
유격수=김하성(한국)
외야수=이정후(한국), 스즈키 세이야(일본), 조나단 존스(멕시코)
지명타자=브랜든 루커(미국)
MVP=스즈키 세이야(일본)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