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공격 도맡았으나 GS칼텍스에 역전패 빛바래
역대 V리그 여자부 선수 중 한 경기 40점 이상을 득점한 국내 선수는 5명뿐이다. 2005∼2006시즌에는 김연경(44점)과 김민지(42점), 김세영(42점)이 기록했고, 2012∼2013시즌에는 양효진(40점)이 ‘40클럽’에 가입했다. 이재영 역시 7시즌 만에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영은 외국인 선수 루시아(28)가 맹장수술 때문에 결장하면서 공격을 도맡아야 했다.
하지만 경기에선 GS칼텍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1, 18-25, 23-25, 25-20, 15-12)로 역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206cm 여자부 최장신 러츠(25)가 33점, ‘서브 퀸’ 강소휘(22)가 21점을 보탰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