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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한번 더 핀다

입력 | 2019-11-20 06:57:00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사진제공|KBS


27·28일 2회분량으로 스페셜 방송

공효진·강하늘 주연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스페셜 방송을 준비한다. 애시청자들을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선물이다.

21일 종영하는 ‘동백꽃 필 무렵’은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스페셜로 꾸며진다. 연출자 차영훈 PD가 9월18일부터 21일까지 방송한 20부작을 2회 분량으로 재편집해 내보낸다. 극중 동백(공효진)과 용식(강하늘)의 사랑 이야기, 모성애와 ‘옹벤져스’등 마을 주민들을 통한 휴머니즘,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안긴 연쇄살인마 ‘까불이’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 등 주요 내용을 다시 정리한다.

이는 드라마에 대한 KBS의 높은 만족감과 자신감에 힘입은 것이다. ‘동백꽃 필 무렵’은 6.3%(닐슨코리아)의 시청률로 시작해 20.7%까지 상승하며 고공행진했다. KBS는 성과를 최대한 이어가기 위해 다음 방송작인 ‘99억의 여자’의 첫 회 방송일까지 연기하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드라마 관계자는 19일 “1회부터 20회까지 열렬히 봐준 시청자를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조그마한 팬 서비스”라며 “본 방송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장면을 다시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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