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삼 홈앤쇼핑 대표가 최근 경찰의 압수수색 등 일련의 경영 관련 잡음에 책임지고 물러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 이사회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힌 최 대표의 사임계를 수리하고 직무대행을 뽑을 예정이다. 최 대표의 본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홈앤쇼핑 이사회는 이달 15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25일 진행된 경찰의 본사 압수수색 내용을 경영진으로부터 보고받았다. 이사회는 최 대표에게 기업 이미지 추락 등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홈앤쇼핑의 최대 주주는 지분 32.39%를 보유한 중소기업중앙회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