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조현우 등이 19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그라운드로 입장하고 있다. 2019.11.20 / 사진=뉴스1
벤투호의 에이스 손흥민(27·토트넘)은 브라질전 패배 후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배움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강호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0-3으로 패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손흥민은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경기 결과를 받아들였다.
그러면서 “브라질이라는 팀을 상대로 이렇게 경기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 ‘브라질에 졌다’가 아니라 많은 걸 배우고, 현실적으로 느끼는 게 많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항상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데, 돌아보면 선수들이 많이 고생했다”며 “이제 동아시안컵이 있는데, 아시아에서 중요한 대회다. 선수들을 응원해 주고 싶다”며 대표팀 동료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