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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길” 감스트, 영상 통해 유상철 감독 쾌유 기원

입력 | 2019-11-20 10:19:00

감스트 유튜브 캡처


유튜버 겸 축구전문 BJ 감스트가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인천 유나이티드 FC 유상철 감독을 응원했다.

감스트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상철 감독님, 감스트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저도 실시간 검색어를 보고 정말 많이 놀랐다”라며 “예전에 유 감독님과 같이 축구도 하고 뵌 적이 있는데 너무 놀라서 영상 찍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영상 찍게 된 이유는 11월24일 인천과 상주가 숭의 아레나에서 마지막 경기가 있다”라며 “영상을 보고 계신 분들이 숭의 아레나에 직접 오셔서 같이 응원을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영상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날 낮 2시인데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 물론 저도 갈 예정”이라며 “이번주 많이 오셔서 경기장 채워주시면 감사하겠다. 같이 경기를 관람하면 감독님께 힘이 되지 않을까 해서 영상 찍게 됐다. 다함께 파이팅 했으면 좋겠다”면서 유 감독에게는 “힘내시고 파이팅하시길 바라겠다. 응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유상철 감독이 팬 여러분께 전하는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서 유상철 감독은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직접 밝히며 “팬 여러분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고자 하고 남은 두 경기에 사활을 걸어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상철 감독은 이어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라며 “저를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감스트는 MBC ‘진짜 사나이 300’ 및 ‘호구의 연애’ 등에서도 활약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