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네트웍스·철도고객센터 등 자회사도 파업 동참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KTX와 광역전철 등이 60~80% 가량 감축 운행되고, 고객센터 상담업무 등도 중지돼 고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총파업에는 철도노조뿐 아니라 코레일네트웍스, 철도고객센터, 코레일관광개발 등 철도공사 자회사 노조도 동참했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 감축 뿐 아니라 주요 역 발권 업무, 철도고객센터 상담업무, 역 시설물 관리 등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파업기간 중 철도고객센터 운영도 차질이 빚어져 전화 문의 등이 어려울 전망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파업기간 중 철도고객센터 상담원 연결이 어려울 수 있다”며 “유실물 업무 등 단순한 사항은 가까운 역에서 안내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파업기간 열차운영 스케줄을 공지하고 있다.
파업으로 운행이 취소된 열차는 승차권 추가 발매가 제한되며 미리 예매한 고객에게는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해 취소, 환불 등을 안내하고 있다.
철도공사는 파업으로 운행중지된 열차의 승차권을 반환하지 못한 경우 파업 종료 이후부터 시스템에서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할 예정이다.
현금으로 구매하거나 역 창구에서 구매한 종이형 승차권은 1년 이내에 전국 역에서 환불조치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