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이수형·이하 청강대)는 경기도 이천시 캠퍼스 내에 크리에이터와 메이커를 위한 창의적 창작공간인 ‘청강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를 지난 12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청강대는 간단한 만들기부터 첨단 디지털 제작기술까지 지원이 가능한 메이커스페이스를 대학 캠퍼스내에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 할 수 있는 작업공간과 최신 기자재를 상시 사용 가능하도록 개방하고,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또한 구성하여 개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개소식은 청강대를 설립한 고 청강 이연호 선생을 기리는 ‘설립자의 날’ 기념식에 이어 진행되었다.
청강대 이수형 총장은 개소사를 통해 “무언가를 ‘제조’하는 창작활동에 관심이 많으셨던 설립자님의 의지와 더불어 대학이 오랫동안 고민하며 준비해온 창의적 창작공간을 드디어 개소하게 되었다”며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해 융합교육의 장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청강메이커스랩 센터장 조장호 교수는 “청강메이커스랩은 이번 메이커스페이스 개소와 더불어 모든 창작자와 메이커가 서로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며, 익숙한 것과 새로운 것의 다이내믹한 융합을 시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커스페이스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강 메이커스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청강대는 2019년 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사업’,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플랫폼 기관 선정,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만화가 양성과정 개발·운영’ 사업 선정 등 문화산업 특성화 전문대학으로서 다양한 창의적 교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