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황사가 겹치면서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지난달 31일 오후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서울 반포 잠수교 위를 지나고 있다. 사진=동아일보DB
초미세먼지로 인해 2030년 서울시에서만 2133명의 노인이 조기 사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연구원은 19일 ‘고령화와 초미세먼지 건강영향’ 보고서를 발표하고, 초미세먼지로 인한 만 65세 이상 노인의 조기사망자 수 변화를 전망했다.
서울에서 초미세먼지로 조기에 사망한 고령자는 2015년 기준 1162명인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초미세먼지 농도가 더 이상 개선되지 않을 때 초미세먼지로 인한 서울시의 고령자 조기사망자 수는 2030년 2133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