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스페셜 원’ 조제 모리뉴, 토트넘 지휘봉 잡는다

입력 | 2019-11-20 16:22:0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47·아르헨티나)을 경질하고 조제 모리뉴 감독(56·포르투갈)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사진출처 | (GettyImages)/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47·아르헨티나)을 경질하고 조제 모리뉴 감독(56·포르투갈)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토트넘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2022~2023 시즌 종료까지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회장은 “모리뉴 감독은 축구계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한 명”이라며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팀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모리뉴 감독은 지휘한 모든 클럽에서 명예를 얻었다. 그가 활력과 믿음을 가져다 줄 것으로 신뢰한다”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도 “위대한 유산과 열성적인 팬들이 있는 클럽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토트넘의 선수들과 함께 일하게 돼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리뉴 감독은 포르투(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을 이끌어온 명장으로 ‘스페셜 원’(Special One)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특히 포르투(2004)와 인터 밀란(2010)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