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5.8% 증가
1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하이트진로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91.64억 원으로 전년대비 6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5.80% 증가한 5290.70억 원, 순이익은 전년 대비 173.74% 증가한 258.19억 원을 기록했다.
공장 가동률도 상승했다. 테라를 생산하는 강원공장과 전주공장의 3분기 가동률은 각각 68.9%와 45.7%로 1분기 42.3%와 26.1% 대비 급등했다. 맥주 성수기인 7, 8월에만 300만 상자(상자당 10L 기준) 이상 판매하며, 2억 병 판매를 돌파했다. 출시 101일 만에 1억 병을 판매한 후 두 달도 되지 않은 59일 만에 1억 병을 판매하면서 판매 속도가 약 2배 빨라졌다.
테라의 성공 요인은 품질력과 차별화된 패키지에 있다.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원료, 공법을 적용한 ‘청정라거-테라’는 호주 청정지역의 맥아만을 100% 사용하고,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진짜 탄산만을 100% 담았다. 패키지도 청정라거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하는 ‘그린’을 브랜드 컬러로 결정하고 모든 패키지에 적용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