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조 3경기 남기고 승점 2점 앞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최대 라이벌 태국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사상 첫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5차전에서 베트남은 2만5000명 만원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본 대표팀 감독이었던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지휘하는 태국과 0-0으로 비겼다.
조 1, 2위끼리 맞붙은 이날 경기에서 태국은 전반 28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먼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티라톤 분마탄이 찬 공은 베트남 골키퍼 당반람의 다리에 걸렸다. 전반 31분 베트남 부이띠엔중의 헤딩슛이 태국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주심이 골키퍼 차징을 선언해 골은 무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