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왼쪽, 사진출처=SBS)와 장지연 © 뉴스1
김건모(51)와 피아니스트 겸 작, 편곡가 장지연(38)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이제 남은건 내년 5월 결혼식이다.
김건모 측은 21일 뉴스1에 “김건모와 장지연은 혼인신고를 했다”라며 “혼인신고를 한지는 얼마되지 않았다”라며 두 사람이 이미 법적 부부임을 알렸다.
두 사람이 결혼 소식이 알려진 것은 지난달 30일이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고 빠른 시간 내에 결혼까지 결정했다. ‘국민 가수’이자 ‘국민 노총각’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던 김건모의 결혼 소식은 수일간 화제를 모았다.
김건모 측은 “원래 내년 1월 말에 양가 50명씩 초대하는 규모로 스몰웨딩을 하려고 했는데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주변에서 초청을 원하는 분들이 무척 많았다”라며 “양가가 고민한 끝에 보다 큰 장소를 잡기 위해 5월로 결혼식을 연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건모 장지연 커플은 최근 혼인신고까지하며 이미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말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 현재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김건모는 1992년 1집 앨범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내고 가요계에 데뷔, 이후 ‘핑계’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다.
김건모의 신부가 될 장지연은 김건모와 13세 차이로 현재 피아니스트 겸 작, 편곡가로 활동 중이다. 장지연은 유명 작곡가 겸 목회자인 장욱조의 딸이자, 배우 장희웅의 동생이기도 하다. 장지연은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 및 작, 편곡을 전공한 뒤 상명대 뉴미디어음악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2009년에는 가수 이미자 데뷔 50주년 타이틀 곡인 ’내 삶의 이유 있음을‘을 아버지 장욱조 목사와 함께 작곡했고, 2011년에는 앨범 ’두나미스‘를 발표했다. 현재는 서울의 한 대학교 겸임교수도 맡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