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24일까지 일산점서 ‘꿀잠 프로젝트 행사’ 산소 캡슐 체험 등 수면환경 팁 제안
최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이 강조되면서 ‘잘 쉬고 잘 자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잘 자는 것에 대한 관심은 숙면을 위해서 돈을 지불하면서 수면 산업이 성장한다는 의미의 ‘슬리포노믹스(Sleep+economics)’라는 신조어도 만들어냈다.
이러한 트렌드를 고려해 롯데백화점은 24일까지 일산점에서 ‘꿀잠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한다.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불면증’ 개선을 위해 롯데백화점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꿀잠 프로젝트’는 숙면과 휴식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기획하게 된 행사로 다양한 숙면 용품 판매 및 체험존을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를 위해 일산점 3층의 약 99m² 규모의 공간을 ‘플레이 존’ ‘코지 존’ ‘바디 존’ 등 세 가지 섹션으로 구분했다.
‘코지 존’은 침대와 베개, 리클라이너 등을 구비해 체험형 공간으로 꾸몄다. 전문 슬립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베개의 높이와 형태를 개인별로 맞춤 컨설팅해 상품을 제안하고, 세계 최대의 메모리폼 제조사인 ‘카펜터’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공기 정화 식물과 디퓨저도 준비해 선보인다.
더불어 ‘바디 존’에서는 수면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웨어를 판매한다. 수면 양말과 수면 바지, 실내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라운지 웨어를 비롯해 수면 안대와 수면 마스크 등 다양한 전문 용품들을 마련했다.
원하는 공간에서 숙면하게 도와주는 ‘슬립박스 수면캡슐’을 270만 원에, 체형에 맞춰 편안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주는 ‘슬립앤슬립 메모리폼 타퍼’를 25만 원에, ‘토레베드 매트리스 킹사이즈’를 170만 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강성희 바이어는 “수면의 양과 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수면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꿀잠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이 새로운 수면 환경을 경험하고 관련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