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 추위는 예년과 유사한 ‘보통’ 수준이지만, 잦은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적절한 대비가 필요하다. 사람도 갑작스레 운동을 하면 탈이 나듯 보일러도 점검 없이 가동 시간을 늘릴 경우 고장이 날 우려가 있어서다.
우선 점검해야 할 것은 보일러 연결 부위다. 보일러와 연결된 수도관에서 누수가 없는지 확인하고, 비눗물을 이용해 가스라인 연결 부위에 누설이 없는지를 살펴야 한다. 또 전기배선은 콘센트 파손상태는 물론 먼지 등으로 누전이 없는지 미리 체크해 두는 것이 좋다. 배기가스가 배출되는 연통도 훼손됐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동파를 예방하기 위한 보온 처리도 필요하다. 보일러 자체에는 동파를 예방하는 기능이 있어 전원만 연결돼 있다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보일러로 들어가고 나오는 수도관은 보온재로 꼼꼼하게 감싸주는 것이 좋다. 또 콘덴싱보일러가 열을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응축수 배관은 30도 이상의 온도로 배출되기 때문에 실내에 설치된 경우에는 동결을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다만 보일러가 외부에 설치됐거나 외부 공기에 직접 노출되는 경우라면 보온재로 감싸주는 등 추가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
콘덴싱 보일러 NCB562
콘덴싱 보일러 NCB760
구글 홈, 구글 홈 미니, 네이버 클로바 등 인공지능 스피커와도 연동돼 음성으로 편리하게 난방이나 온수 온도 조절 등 보일러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부모님 댁에서 일정 시간 보일러 사용이 없을 경우 자녀에게 알려주는 ‘효 알림’ 기능, 제품 고장 시 미리 고객에게 이를 안내하는 프리미엄 원격 케어 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