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청라시티타워(조감도) 기공식이 21일 열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 야외무대에서 청라시티타워 기공식을 갖고 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청라시티타워㈜는 기공식을 마친 뒤 가설펜스 설치, 터파기 공사 등 부대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시티타워 건설을 본격화한다. 내년 상반기 건축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건설 공사에 들어가 2023년경 준공한다. 청라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일대 부지 면적 3만3058m²에 높이 448m 규모(지상 28층, 지하 2층)로 건설된다. 국내에서는 최고, 세계에서는 6번째 높은 타워가 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시티타워를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