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뉴스1
한 고등학생이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값비싼 수입 자동차를 들이받아 억대 수리비를 물어주게 생겼다.
광주광역시 서부경찰서는 22일 오전 1시 25분경 광주 서구 유덕동 이면도로에서 고등학생 A 군(17)이 아버지 소유의 국산 기아 K7 승용차를 운전하다 주차된 포르셰 승용차를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A 군이 몰던 K7 승용차가 거꾸로 뒤집혔다. A 군은 타박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미성년자 A 군은 아버지가 가입한 자동차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다.
해당 포르셰 차량은 차축이 틀어지는 등 크게 파손됐다. 1억5000만 원가량의 수리비가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군이 사고를 낸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