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조경태 최고위원 2019.11.20/뉴스1 © News1
조경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가 유예되더라도 황교안 당 대표의 단식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4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후 뉴스1과 만나 “지소미아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더라도 부분적으로 해결되는 것이고 아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문제가 남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패스트트랙 논의도 일부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있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공수처법)에 대해선 청와대에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최고위원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이날 갑작스럽게 일본행을 결정하는 등 한국과 일본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를 두고 막판 조율 중인 것에 대해 “아주 바람직하다”며 “지소미아는 유지되는 게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