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단식 5일째 되는 날”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고통마저도 소중하다”고 했다.
이어 “추위도 허기짐도 여러분께서 모두 덮어주신다”며 “두렵지 않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투쟁 의지를 강조했다.
지지자들은 당직자들에게 황 대표 건강을 대비해 앰뷸런스를 준비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국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에서도 의료진 대기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의총에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의 본회의 부의를 앞두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원내 전략을 논의한다.
아울러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유예 결정과 관련된 향후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전환도 촉구할 예정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