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김두관 공동위원장..."정예강군 실현 역할" 후보자 검증위·예비후보 자격심사위 구성 완료 검증위 중복포함 외부 6인·여성 5인·청년 3인 심사위 여성 3인·청년 4인 총 7명으로 구성
더불어민주당이 모병제 전환 등을 논의할 비상상설특별위원회인 정예강군특별위원회(정예강군특위)를 설치했다.
민주당은 25일 오전 국회 본청 당 대표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예강군특위 설치 및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예강군특위는 김진표 의원과 김두관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현안브리핑을 통해 “정예강군특위는 인구절벽으로 인한 징병제도 변화의 요구와 과학전 형태로 변화하는 현대전에 대응하는 등 우리 군의 정예강군 실현을 위한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정책브리핑 보고서를 내고 “분단상황 속 정예강군 실현을 위해 단계적 모병제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를 두고 김해영 최고위원과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 사이 이견이 표출되는 등 논란이 있었다.
다만 이인영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 공약으로 모병제 도입을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총 11명으로 구성된 검증위는 각 분류별 중복을 포함해 외부 6인(55%), 여성 5인(45%), 청년 3인(27%)로 꾸려졌다.
위원장은 김경협 의원이, 부위원장은 소병훈 의원이 맡았다.
위원들은 권보람 청년문화포럼 자문위원, 김미순 전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 김효진 장애인여성네트워크 대표, 서연희 전국여성위 부위원장, 오영균 전국청년위원회 상임운영위원, 유주동 건국대병원통합노조위원장, 장인재 전 식약처 위해사범조사단장, 조수진 윤리심판위원·변호사, 진성준 전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심사위는 여성 3인(43%), 청년 4인(57%)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박성민 청년대변인, 이선경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 이승현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 임정수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홍서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관광협의회 대표 등은 5명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