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2일 새벽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19.11.22/뉴스1 ⓒ News1
유재수 전 부산시 국제부시장(55)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동부지법에서 권덕진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릴 계획이다.
서울동부지검(형사6부)이 25일 오후 1시 35분경 유 전 부시장에 대해 뇌물수수·수뢰 후 부정처사 등의 혐의를 적시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따른 것이다.
유 전 부시장은 2017년 금융위원회에 근무할 당시 자산운용사 등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편의를 봐준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당시 유 전 부시장이 금융위의 관리 감독을 받는 업체 10여 곳에 자신의 저서를 대량 구매시킨 기록을 확보했다. 기록에 따르면 업체들은 유 전 부시장의 저서들을 30~500권 가량 구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