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시민들이 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사진=서울 종로소방서 제공
서울 종로구 15층 빌딩에서 불이 나 시민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담뱃불이 휴지통에 떨어져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 종로소방서는 25일 오후 4시 48분경 종각역 근처의 한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내부에 있던 약 50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방관 57명과 소방장비 19대가 출동했으며, 불은 화재 발생 약 45분 만인 오후 5시 33분경 완진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건물 그을음 등으로 재산피해는 약 17만 원 발생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