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정우람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 News1
정우람(33)이 한화 이글스와 4년 총액 39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26일 정우람과 FA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4년 총액 39억원. 계약금 10억원에 4년 간 연봉이 29억원이다. 연봉의 세부 내역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15시즌 종료 후 FA 계약으로 한화에 입단한 정우람은 지난 4년간 229경기에서 251⅓이닝을 소화하며 23승 15패 1홀드 103세이브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정우람은 계약 후 “한화에서 4년 동안 열성적인 팬들, 좋은 선수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남은 야구 인생 동안 한화 유니폼을 입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과 팬 여러분께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후배들을 잘 이끌어 팀이 도약할 수 있도록 고참 선수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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