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비즈니스 라이선스를 들고 기념촬영에 나선 아이작 벤 샤바트 시크릿 글로벌 회장(오른쪽)과 조민호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대표.
‘시크릿 컴퍼니 리미티드’로 베트남 시장 공략
시크릿다이렉트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지난 18일 네트워크 마케팅 비즈니스 라이선스를 취득, '시크릿 컴퍼니 리미티드(Seacret Company Limited, 이하 '시크릿베트남')'라는 법인명으로 베트남에 진출한다. 올해 베트남 정부로부터 직접판매 사업권을 신규 허가받은 글로벌 기업은 미국계 기업인 시크릿다이렉트가 유일하다.
베트남은 최근 글로벌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들이 진출을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평가된다. 직접판매세계연맹(WFDSA, World Federation of Direct Selling Associations)에 따르면, 아직 초기 수준인 베트남의 직접판매 시장은 지난해 총매출 5억67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 9.7%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작 벤 샤바트 시크릿다이렉트 회장은 “시크릿베트남은 베트남 법규를 엄격히 준수함과 동시에 자체 윤리강령을 엄중히 적용해 사회적으로 신뢰받는 모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베트남 진출은 글로벌 전사 차원에서도 ‘시크릿 챕터2’를 성공적으로 여는 또 하나의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호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대표는 “베트남은 박항서 축구감독, 케이팝 등의 영향으로 한류 열풍이 불고 있어 한국인과의 교류에 관심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한국에 글로벌 운영본부가 위치해 있는 만큼, 베트남 지사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 시크릿 사업자들이 더욱 비전을 갖고 베트남 사업자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