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여성소비자만족브랜드대상…유제품 부문

다양하게 즐기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 바나나맛우유에 새로운 맛과 색깔을 입힌 ‘단지가궁금해’

달콤한 고구마 맛을 살린 호박고구마맛우유.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의 단지 모양 용기를 사용한 ‘단지가궁금해’ 다섯 번째 시리즈 ‘호박고구마맛우유’를 출시했다. ‘단지가궁금해’ 시리즈는 빙그레의 스테디셀러 바나나맛우유에 새로운 맛과 색깔을 입혀주는 작업이다. 호박고구마맛우유는 추운 겨울철에 잘 어울리는 달콤한 고구마 맛을 살렸다.

1974년 출시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작년 기준 국내외에서 약 2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빙그레 대표 제품이다. 현재 바나나우유시장에서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약 80만개씩 팔리고 있다. 바나나맛우유 오리지널, 바나나맛우유 라이트, 딸기맛우유, 커피맛우유 등이 대표 제품이다. 바나나맛우유는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도 수출되고 있다.

- ‘세상에 없던 우유’ 로 매출 확대 나서

빙그레는 ‘세상에 없던 우유’ 시리즈를 선보이며 매출 확대에 나섰다. 바나나맛우유의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은 색다른 우유를 선보이는 것으로 1년여 간의 준비 과정에서 1백여 가지 과일과 우유를 조합해 테스트 했다. 지난해 첫 번째 제품 오디맛우유를 선보였고, 이어 겨울 한정판으로 귤맛우유도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온라인 SNS 상에서 구매 인증 게시물을 통해 많은 소비자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오디맛우유는 작년 2월 출시 이후 10월까지 누적판매 900만개, 약 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귤맛우유는 출시 첫 달 1백 만개 가량 판매됐다.

- 바나나맛우유가 모든 메뉴에 들어가는 ‘옐로우카페’

바나나맛우유를 테마로 한 옐로우카페.

바나나맛우유를 테마로 한 옐로우카페도 인기다. 2016년 3월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개점한 옐로우카페는 모든 메뉴에 바나나맛우유를 사용해 화제가 됐다. MD상품으로 준비했던 열쇠고리 역시 크게 히트했다. 음료 메뉴 개발에는 빙그레 식품연구소 연구원들이 6개월간 참여했다. 옐로우카페 동대문점 성공에 힘입어 2017년 제주도에 열 배 큰 규모로 옐로우카페 제주점을 오픈해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를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글/이지은(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