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연구생 1조에 소속된 김다빈(18) 선수가 112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세계아마추어 바둑선수권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김다빈 선수는 26∼27일 이틀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41회 세계아마추어 바둑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임상규(22) 아마7단을 꺾고 선발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다빈은 “큰 기대 없이 참가했는데 대표로 선발돼 기분이 얼떨떨하다”며 “세계아마추어 선수권 대회를 잘 준비해서 우승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김다빈 선수는 내년 5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리는 제41회 세계아마추어 바둑선수권 대회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우승할 경우 입단포인트 40점이 주어진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