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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모집해 개인정보로 전자제품을 빌린 후 되팔거나 선불 유심을 개통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사기 및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28) 등 5명 구속하고, 공범 B씨(25)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SNS에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모집한다’는 글을 올려 C씨(23) 등 미취업자 20~30대 10여명의 개인정보를 이용, 전기제품 대여업체에 안마의자 등을 빌린 후 중고 판매 사이트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개인정보를 제공한 대가로 피해 청년들에게 10만~9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피해자와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 중이다.
(인천=뉴스1)